맞춤형 치안서비스, ‘탄력순찰’을 이용해 보자
맞춤형 치안서비스, ‘탄력순찰’을 이용해 보자
  • 데일리인천
  • 승인 2018.02.2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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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수경찰서 생활안전계 경사 최지혜

 

‘Customizing’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상품을 생산하는 일종의 ‘맞춤제작’을 일 컷 는 말로, 제조업 뿐 아니라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원하는 형태로 프로그램을 재구성하여 판매하는 등의 방식으로 IT 분야에서도 활용되며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이 서비스는 최근 경찰 업무에서도 찾아 볼 수 있는데 바로 ‘탄력순찰’활동이다.

‘탄력순찰’이란. 주민들이 순찰을 희망하는 시간과 장소를 직접 선택하여 요청하면 경찰관은 해당지역의 특성과 위험도 등을 고려하여 순찰 노선을 수정하거나 신설하여 순찰하는, 새로운 방식의 순찰형태로 주민들의 요구에 맞춘‘맞춤형 치안서비스 활동’이다.

2017년 9월부터 시작 된 이 제도는 국민을 치안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으로 간주하고 경찰의 가장 기본적인 업무인 순찰에서부터 서비스 이용자의 요구에 맞추어 변화해 나가고자 하는 움직임으로, 경찰활동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일방적인 활동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경찰과 주민이 소통, 교류하는 협력관계의 형태로 치안활동의 전반적인 패러다임이 변화되고 있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좋은 사례이다.

순찰 희망 장소 및 시간은 인터넷 웹사이트 <순찰신문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스마트 국민제보>를 이용하여 온라인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들은 각 경찰서에서는 매 분기별 운용되는 집중 신고 기간을 이용 할 수 있다.

이 기간에는 공공기관 및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 및 장소에 탄력순찰 부스가 설치되어 주민들이 직접 방문을 통해 순찰 희망지역을 신청할 수 있다. 탄력적(유동적)으로 순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에 맞게 적시성 있는 순찰활동을 위해 3개월을 기준으로 요청내용은 재 취합되며 순찰노선은 변경될 수 있다.

탄력순찰은, 주민들이 평소 불안하다고 생각하고 느꼈던 장소에 대해 순찰을 요청하고 경찰관은 응답하는 순환적인 관계를 통해 제도가 정착되어 갈수록 범죄로부터 안심하는 환경을 만드는 주체와 책임은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있다는 인식을 자연스럽게 확산시켜 공동체 치안활동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는 큰 발판이 되어줄 것으로 보인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탄력순찰 정착과 활성화로 지역사회 전체가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경찰의 진심어린 노력과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이번 주는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평소 불안함을 느꼈던 장소에 탄력순찰을 신청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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